gypsophila 는 안개꽃을 뜻하는 단어입니다. 안개꽃은 꽃다발에서 주로 다른 화려한 꽃들 주위로 조연처럼 피어있는 꽃이죠. 비록 화려하지는 않지만 큰 꽃들을 뒷받침해주는 안개꽃은 시들었을 때도 본연의 수수한 모습을 잃지 않아 드라이 플라워로 많이 사용되곤 합니다. 자신을 과시하지 않고 주변을 밝히며 살아있다가 생명을 잃은 후에는 다른 꽃들보다 더 생명력 있어 보이는 매력적인 꽃. 사람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요. 우리는 무엇을 많이 받은 사람보다 우리에게 무엇을 준 사람에게 감동을 받고 그 사람을 오래 기억하게 되니까요. 안개꽃의 마음처럼 바쁜 일상 속에서 작은 시간을 내어 주변에 무엇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는 시간이 늘어난다면 맘이 한결 자유로워 지지않을까 생각됩니다.
안개꽃을 연상하며 만든 이 쿠션은 안개꽃을 닮은 동글동글한 솜털이 붙어있는 원단으로 제작되었어요. 독특한 재질로 단독 사용하셔도 좋고, 꽃다발 속 안개꽃처럼 다른 드로잉 쿠션들과 함께 레이어드 하여 사용하셔도 좋아요. 정원에 안개꽃의 수수한 마음을 들여보세요.